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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트라다무스의 마지막 예언은, 그의 죽음이었다

MiNiRiN 2024. 7. 1.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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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런던 대화제

"20의 3배에 6을 더한 해에 런던은 불타 정의로운 자의 피를 요구하도다"

 

(20×3)+6=66. 그리고 1666년 런던에서는 대화제가 발생했고, 수많은 사람들이 피와 눈물이 흘렀습니다. 한 예언가의 예언이 정확히 맞아 덜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전 세계는 경악했죠. 이 예언은 정확히 100년 전인 1566년 세상을 떠난 한 사람의 예언이기 때문입니다. 

미셸 드 노트르담, 노스트라다무스

그의 이름은 미셸 드 노트르담(Michel de Nostredame), 우리에게 잘 알려진 노스트라다무스(Nostradamus)입니다. 그는 자신이 죽고 100년 뒤에 벌어질 일을 정확히 예언했습니다. 

 

사실 노스트라다무스는 의사로 흑사병 치료에 크게 공헌했습니다. 그러다가 1550년부터 예언가로 활동했습니다. 그때부터 다음 해에 일어날 일들을 예언하는 달력을 발간하기 시작했고, 사건들을 잘 맞춘다는 소문이 나면서 예언가로 명성을 쌓았습니다.

 

유명한 '노스트라다무스 예언집'이 출간된 때는 1555년이었습니다. 당시 인쇄술 보급에 힘입어 그의 예언집은 프랑스 전역으로 퍼져나갔습니다. 

 

이해를 돕기 위한 AI 이미지 / Bing Image Creator

주요 예언들

후 노스트라다무스는 수많은 사건사고를 예언했고, 사람들 사이에서 더욱 인기를 얻으며 유럽 전체가 그의 말 한마디에 요동칠 정도였습니다. 대표적인 예언으로는 앞서 언급한 런던 대화재를 포함해, 나폴레옹과 아돌프 히틀러의 등장, 중동 지역의 분쟁 등 수없이 많습니다.

 

그렇게 노스트라다무스는 1566년 7월 2일, 유명을 달리하는 날까지 예언을 계속했습니다. 사람들도 무슨 사건만 터지면 예언집을 펼치며 그의 예지력에 감탄하곤 했습니다.

 

물론 비판적인 의견도 많습니다. 일종의 바넘 효과(Barnum effect)라는 지적입니다.

 

바넘 효과는 흔히 사주나 타로카드 등에서 상대방의 심리를 간파한다고 믿게 만드는 효과로, 보편적인 특성을 자신과 일치한다고 믿으려는 심리적 현상을 일컫습니다. 즉,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어떤 상황이나 사건을 대입해도 맞아떨어질 정도로 그의 예언이 너무 모호하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우연한 확률로 큰 사건들을 몇 차례 맞춘 후, 명성 덕분에 예언에 실패한 수많은 사례들이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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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예언

최고의 예언가 혹은 희대의 사기꾼으로 극과 극의 평가를 받는 노스트라다무스.

 

논란 속에 그가 마지막으로 내뱉은 예언은 바로 자신의 죽음이었습니다. 1566년 7월 1일, 노스트라다무스는 병사하기 전날 밤 자신의 죽음을 가족들에게 예언했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세상을 떠나며 마지막 예언을 완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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